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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양육의 새로운 기준은? - 여성가족부의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 에서 발표한 웹툰작가 밀키베이비





여성가족부의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

서울이라는 메가 시티에서 사는 2030 청년들의 일과 삶은 어떨까? '비혼'과 '저출산'이 연일 화두인 대한민국 서울에서 웹툰작가이자 워킹맘인 제가 정책 포럼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양육에서도 저는 주류가 아닙니다. 워킹맘이면서 밀키베이비라는 브랜드를 일구는 저는 '이런 길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하나의 사례이기에, 용기내어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첫번째 발표에서 연구자분들의 성인지 통계 분석을 들었는데, 여성의 일 종류에 따른 급여 수준이 점점 남성과 벌어지는 시작점이 '대학 전공' 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위 문송한 문과는 이과보다 취업률, 연봉 수준에서 월등하게 낮은데, 중고 학창시절 수, 과학 과목을 선택하는 성별과 10-20년후 크게 경제적 격차가 벌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 2022 성인지 통계 보고서)


남초 회사, IT회사에서 일하며 저는 그 차이를 선명하게 느꼈고 대공감했습니다. 문과이자 여성이면서, 양육자인 저와 같은 사람도 이 사회에서 차별과 배제 없이 살아나갈 수 있는 사회가 진짜 좋은 사회겠죠. 





밀키베이비 발표에서는 먼저 아이의 생애 주기별, 일과 양육 경험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조부모 육아부터 경력 단절, 코로나 시기 재택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대환장파티였던 저와 아이의 겸험을 공유했습니다. 이미 밀키베이비 웹툰으로 저의 이야기를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포럼 발표자료에 웹툰이 가득한 건 저밖에 없었는지 'MZ세대는 발표자료부터 다르다'며 관계자 분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지난 10월 말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여성가족재단의 토크쇼에서 강연을 했었지요.. '육아 폭풍 속에서 내 일을 지키는 법' '이라는 주제로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었던 과정과 노하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또한 밀키베이비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맘블레스유"라는 코너를 열고 양육자의 문제들을 신청받아 웹툰으로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정말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었던 프로젝트였고 이런 시도들이 꾸준히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 일과 돌봄 중에서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지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입니다만’의 저자인 밀키베이비 스튜디오 김우영 대표
끝으로 지금 결혼과 출산, 그리고 커리어를 고민하는 양육자들에게 필요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리 세대는 커리어 상승에 대한 욕구도 크고, 결혼과 출산으로 잃는 경제적 손실도 감당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이들이 '비혼'을 선택하고 출산율은 추락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는 이들의 경제적 손실을 상쇄해 주는 것이 한국 정부가 사회가 할 일일 것입니다. 

통계에서 나타난대로 성별에 따른 전공과 취업, 임금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정책도 필요하며, 기업에서 일과 양육을 쫌!! 양립할 수 있도록 쫌!! 정책적으로 뒷받침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두 이상적인 이야기 같지만 선진국에서는 추구하고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여성이 비혼이든 혼인이든, 출산이든, 그 어떤 선택을 하든, 덜 행복한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발표를 마치고 나가며 간절히 바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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