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내 마음' 작업기 Creative process of 'Knitting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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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내 마음' 작업기 Creative process of 'Knitting My Heart'






[한정에디션] 한 땀 한 땀 내 마음 Knitting My Heart

혼자만의 순간이 찾아오면, 내 마음을 챙기는 시간을 갖기로 해요.


350x240 (mm)

gouache on paper

2020


아이를 등원/등교시키고 난 후, 엄마는 빈 둥지 같은 집 안에서 쓸쓸함을 느끼기도 하고,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이가 걱정되기도 하고 어느덧 훌쩍 지난 시간에 허탈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잠시 떠난 집에서 엄마는 마음을 뜨개질하듯 추스르고, 지친 몸을 잠시 달랠 수 있습니다.


보는 이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그림은 엄마의 복잡한 감정을 투영했습니다. 이런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컬러를 중첩한 느낌을 살려 과슈로 그렸습니다. 각각의 사물에는 숨은 의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There is a life after the kids go to school. Some moms feel the house like empty nest, others feel happy to have metime. A lot of complex emotions are in this artwork. And this illustration was painted with gouache to express those emotions by overlapping colors. Each object has a hidden meaning.




작업 과정













붓질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드라이하고 성긴 붓을 이용해 물감을 레이어드 했습니다. 복잡한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수채보다는 과슈가 적당하여 중첩하듯그렸습니다. 또한 미세한 부분들을 고치기 보다 손그림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남겨 두었습니다. 그림 곳곳에서 붓의 시간을 온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Kim Woo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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